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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가 없는 집

히블내미2 2024. 9. 19. 05:09

당신은 세월이 흘러도 나이가 곱게 들어가는지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같은 한세상 서로 힘들게 살아왔는데 어쩜 그리 고운지

그런 아내와 함께해서 히블내미는  늘 행복합니다

황혼을 바라보며 할매가 되었어도 아직도 미소를 잃지않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나리자가 그 미소를 따라 오겠어요

옛 모습이 정말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아서 더더욱 당신이 사랑스럽습니다

 

당신마음 또한 인자하여 어디에 내어 놓아도 빠지지 않고

믿음 생활까지 신실하니 부족한 히블내미 고쳐쓰고 다듬어 줘서

난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할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같은 방향으로 같은 마음으로 같은 생각으로

같은 취미로써 함께 해주는 그런 당신과 하루하루를 시작할수가 있어

히블내미는 날마다 행복합니다

그런 당신을 영원히 아이가~러브를 유~할것입니다

우리 레스토랑이 있는 쇼핑센터 상가에서 오늘도 히블내미가 

젤 늦게 퇴근을 하는것 같습니다

오후 다섯시에 레스토랑 문열어 아홉시에 문닫고 마감하고 

블방 댓글과 답글을 하나라도 더 달고 집에 가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다음날  옥순씨와 함께  애정촌집을 청소하고  한번 쭈~욱 흘터보고

산길을 내려오는데 나무가 넘어져서 집을 뿌사놓았습니다

밤에 자다가 할매할배 을매나 놀랬을까요

어떤 손님 아지메도 서그무리한 자기집에 나무가 넘어져서

집이 부서졌는데 보험회사에서 보상금이 많이 나와서

대충 고치고 남은 돈으로 우리 레스토랑 밥도 먹을수 있고 

여행도 간다면서 좋아하는 손님 그 여유로운 마음이 

100키로 이상 나가는 체중에서 나오는걸까요??!!

어머님 산소에 갔는데 근처에 한 노인이 아예 의자를 놓고 

할머니 묘지를 지키고 있었어요

을매나 마음이 황당하고 외로우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히블내미와 옥순씨의 마음도 많이 슬펐답니다

먹방 유투버 쯔양의 펜이라는 우리 손녀와 손자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은

머든지 짱이라면서 쉬지않고 흡입하지만 한시간후면 배가 쪽딱

할머니 남은거 없어요~~~합니다요

할머니 ~할아버지~이뿐 손녀 세현이가 만찬값으로 

손주들을 대표해서 한곡 선사합니다 하네요

날씨는 좀 더운듯 하지만 계절은 속일수가 없는지

비들기집앞 수영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한때 할매할배가 사계절 연가를 찍을때 히블내미는 배용준이 되고

옥순씨는 최지우가 되어 수시로 탔던 커플 자전거 

이젠 손주들이 비들기집 연가를 찍고 있습니다

손자가 서있는 머리위에 나무가 작은감이 열리는 고염나무 였어요

홍씨가 되어 드라이브웨이에 많이도 떨어져 있어서

몇개 줏어 먹어봤는데 달콤하니 참 맛있었지만 

차 발통에 끼어 흉한 모습 다 좋은것은 없는가 봅니다

비들기집 동네 이름이 카디날 레이크인데 그래서인지 

이웃집 우체통에 카디날 새 한마리가 우뚝 서 있었습니다

손주들과 할매가 함께한 발가락자랑

누가 발가락을 젤 많이 벌시나 봤더니~

할매가 1등 이었어요

언제 저렇게 발들의 크기가 무지막지 해졌지 

생각하니 세월 참말로 빠르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비들기집 현관으로 다가오던 사슴 세마리가 갑자기 돌아서서

나가려고 합니다 코를 실룩 데면서요

그 이유가 멀까 생각해 보았더니 발냄새 였어요

네 명이서 발가락을 치켜 세우고 까고 있으니

예민한 새침때기 사슴코가 벌렁벌렁 거리더니

아쉬운지 한번 돌아보더니 줄행낭을 쳤습니다

약 25년전 한칸 아파트에 살때 옥순씨가 아침에는

큰 회사에 가서 요가를 한시간 가르치고 50달러 받고

낮에는  옷 수선센타에서 여러옷을 수선하면서 돈벌고

 저녁에는 레스토랑에서 웨이츄레스를 하던때

히블내미는 낮에는 차가 한대밖에 없어서 옥순씨 운전사로

충성을 다할때 아파트에서 수많은 배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나누어주고

테네시 강가에서 주워온 대나무 가지 하나에 바닥은 배를 만들어 세우고

꽃을 붙이고 100여종의 온갖 새와 나비등등 카디날 새도 두마리나 붙어있어요

 

밤이면 스텐드 역활도 하는 히블내미 작품 비들기집에 두고 보면서 

그 당시 우째 만들었나 신기하기도 해요 

이민 초창기의 외로운 마음과 슬픔을 잊기 위해서 시작을 한것 같아요

아기자기 끝판왕 히블내미 비들기집 드라이브웨이에 

활주로를 만들었습니다 

혹시나 대한항공이 내려 히블내미를 댈꼬 한국 갈까 봐서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아틀란타에서 피부 미용사로

한가락 하시는  분이 계세요

옥순씨 한테 언니언니 하면서 좋은 사이라 비들기집으로 초대를 했더니 

와서 하는말 매일같이 요 앞으로 지나다니면서 누가 요렇게

집을 예쁘게 가꾸었지 했는데 바로 ~언니 집이었떠~~!!놀랬떠~~!!하자나요

비들기 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옥순씨

벽에 붙어 있으니 걸거치는것도 아니고 

사는동안 붙혀놓고 옥순씨가 늘 60살 꽃 청춘 처럼

살아갈수 있도록 옆에서 보필하면서 온갖 충성을 다할 생각입니다

테레비가 없는 비들기집의 이유

테레비가 걸려야할 자리에도 오직 사진

사진만 바라봐도 다큐맨타리 한편 보는듯 

금방 지나가버리는 시간들

2009년도 아틀란타 한인회관에서 거대하게 치루어진 

어머님 팔순잔치 사진 한국 유명개그맨이 사회를 보고

아틀란타에서 한가락씩 한다는 국악 무용단 현대 무용단 등등 

수백명이 먹어도 남을 음식준비 옥순씨와 둘이서 쉬는날마다 

두어달 쫒아 다니면서 준비를 했거든요

한국에서 가족들 조카들까지 오고

준비한 답례품 수건까지 동나는 사태

그당시 짜다라 좋지 않은 우리 형편이었지만

최대한으로 준비한 옥순씨 정말 대단했어요

어머님께서 다니시는 교회 교인만 해도 거의 1500명정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오셔도 그 손님들을 가늠할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계시는 노인 아파트에는 한인가족이 100가호가 넘었어요

아직도 여기저기 이삿짐들이 정리가 덜되어 있는것이 있어서

박스를 뜯어보니 오래전 어머님 팔순때 준비했던 여러가지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울 어머님께서 장남 히블내미를 낳고 너무 좋아서 일주일을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픈줄 몰랐다고 하시고 큰누나는

온 시골동네 골목골목 다니면서 우리 엄마가 아들을 낳았어요~

우리 엄마가 아들을 낳았어요~하면서 동네 소사처럼 알리러 다녔데요

그런 소리를 여러번 들은 옥순씨 돈은 또 벌면되지 하면서

쪼달리는 형편에 기둥뿌리 뽑아가면서 맏며느리로써 최선을 다했습니다

손님들이 한분이라도 서슴치 않고 오시라고 축의금은 받지않습니다

하면서 큰글씨로 새겨넣고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게

일당 도우미 몇분도 서빙하게 하고 한분한분 서운하지 않게

듬뿍 챙겨드리고 지난 그날을 떠올려보면서 먼거리 참 열심히 쫒아 다녔다 싶습니다

 

히블내미 전화번호로 전화하시면 삼성그룹 총수가  여보세요~할겁니다

그리고 어머님 전화번호는 끝자리가 바뀌었습니다  1004입니다

참고하시길요 친절하면 이 친절 !!

애정촌 지하 노래방에 있던것을 비들기집으로 옮겨 놓았는데

히블내미가 독한것은 싫어해서 소맥한잔 하다가 사키한병 

마시다가 해서인지 두껑을 딴것이 하나도 없어요

언제 울 블친님들이 두껑 따시길 바랍니다

울 손주들이 젤 좋아하는 액자 문구

히블내미가 길을걷다가 우연히 들여다본 잡동사니가게에서

먼가를 발견 얼른 구입한 액자 손주들은 언제던지 와도 무엇이던지

맘데로 먹어도 되지만 그의 부모들은 예약을 해야됨!! ㅎㅎ

손주들을 2주 못봐서인지 보고싶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