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아침 출근전에 옥순씨와 둘이서 가정예배를 보면서 누가복음 17장 20절과 21절을 읽고
필사하고 기도하고 유레이즈미업 한곡 땡기고 출근을 했습니다
20절. 하나님의 나라는 볼수있게 임하는것이 아니요
21절. 또 여기있다 저기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안에 있느니라 아멘
우리모두 이승에서도 천국에서 살아가는 행복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아~아~아~아파트~아파트~~술자리 게임을 하면서 잼나게 살아볼려고
아~~아~~아~~아파트로 이사를 간지 어느덧 몇달을 살아가는데
손님들에게 나 아파트에 산다고 하면 아파트가 모야?물으면
아파트먼트 !! 테레비가 모야? 텔레비젼!!한국의 줄임말을 알턱이 없는 그들
아파트의 가격이 뜨는게 아니고 아파트 노래가 전세계에 1위를 한다요
우리의 에덴동산 그리고 기도의 동산 애정촌에 일주일에 두세번은
옥순씨가 청소를 하러 갑니다
비워둔 집이지만 옥순의 손길로 인해 우째그리 삐까번쩍한지
한번씩 따라갈때마다 감동을 먹습니다
할배들이 애정촌 뒷뜰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노는자리옆에
호수에서 넘치는물이 내려가는 또랑이 있는데 정부에서 시멘트 원통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약2주전 손녀의 생일파티가 있어 둘루스 비둘기집에 갔습니다
옥순씨는 손주들 먹거리로인해 만나기 일주일 전부터 인터넷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공부해서 갈때마다 새로운 음식을 선보입니다
무지하게 먹는나이 할머니의 음식은 머든지 짱이라면서 할매맛피아~
흑백요리사 2편이 나오면 한번 출연해 보삼~~!!
그랜맛피아라고 칭하면서 넘 좋아들 합니다
이번 파티는 사위도 회사쉬는날이라 함께할수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잔뜩먹고 동네 한바퀴를 산책했습니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울창한 숲과 우거진 고목들
그리고 서로서로 꼭 껴안으면 떨어지고 싶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처럼
소나무를 껴안고 죽을때까지 함께 가자는듯한 여인의 모습인 다른나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에 산책하다 멈춘 우리모두 행복을 느꼈습니다
비둘기집 근처에 오래전부터 커다란집을 공사하고 있었는데
마침 아무도 없어 옥순씨가 잽싸게 달려가서 내부를 들여다보고 오면서 하는말
집이햔해 1층은 전부 거실인것 가토~합니다
옥순씨와 둘이서 항상 걱정이 태산같았던 문제가 해결된 이번의 만남이었습니다
딸이 미국에오고 몇년동안 옥순씨가 잠시타던 현대 제네실수를 딸에게 선물해준
차 한대밖에 없었거든요
깜짝 이벤트로 우리를 놀라게해준 아주 잘빠진 벤한대
안에도 무지넓고 외관도 넘 이쁜 가족용 벤한대를 구입했다면서
자랑해서 오래오래 걱정했던 마음이 한꺼번에 풀렸습니다
제네실수는 사위가 물려받아 장거리 출퇴근이 자유롭게 되었고
벤을 구입한 선물로 먹거리 잔뜩 실어주고 쌀도 한포 실어주면서
참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차값을 갚으려면 열심히 살아내야 된다는 안타까운마음도 있었습니다
비둘기집앞 호수가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습니다
애정촌집 뒷뜰 호스도 말라가고 왜 이렇게 가뭄이 심해지는지요
비둘기집앞 호수 꼬랑지가 요렇게 말랐습니다
미국에서의 삶의 모든것이 할부인생
매달 받아드는 한주먹씩 되는 빌
은퇴할때까지 빌빌데다가 은퇴후에는 빌빌데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빌을 갚아 나갑니다
손주들과 함께한 좋은시간을 뒤로하고 농심메가마트에서 장을 보고 차타누가 테네시로 돌아옵니다
가끔씩 행사가 있어 멸치 한박스를 넘 싼가격에 싸서 좋아하는 옥순씨
히블내미는 옥순씨 아침준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위기있고
우아하게 차려주고 싶어 팬케익을 굽기 좋게 펜도 구입하고
붕어빵을 굽는 펜도 하나샀는데 카운터 아줌마가 붕어빵 구워드실려구여?하고 물었지만 히블내미의 한마디 노~~~노노~~!!
계란 후라이를 요기다 할려구여 했더니 아줌마 왈~워메~참 햔하데이 했지만~~
집에 와서 담날 아침 요렇게 재미나게
우아하게 옥순씨 아침상을 차렸습니다 넘 재미져요 ㅎㅎ
메가마트에서 구입해온 예쁜꽃으로 어머님산소에 꽃을 교체했습니다
엄마~히블내미 걱정은 이제 하지마라~행복하게 잘살께 엄마~알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