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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히블내미2

히블내미2 2024. 7. 19. 05:57

옥순씨가 손주들에게 아유~우리 보석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손주들도 아유~보석같은 우리 그랜파 그랜마 합니다

손주들이 준비했다면서 예쁜케익을 선물해 줘서 넘 좋았습니다

(잠깐 시골생각)

그 옛날 엄마들이 쓰시던 물건 따베이

젊은사람 열을 불러 물어 보면

따베이를 아는 사람 다섯이나 될랑가

무거운 물건 머리에 이고 아픔을 덜고자

짚으로 헌천으로 수건으로 만들고요

그 시절에는 모든것을 이고 지고 했지요

밭에서 금방해낸 채소 머리에 이고

머나먼길 팔달시장 달려가시던 엄마

머리가 그토록 아프신것 다 참아내시고요

시골 논밭에 점심을 내갈때도

광주리에 가득담긴 음식을 이고서

한손에는 막걸리 주전자 한손엔 히블내미손

좁은논뚝 밭뚝을 잘도 걸어가지만

늘 머리에는 무거운짐을 이고 사시고요

마음에는 가정의짐 잔뜩담고 살았지요

 


잊고살던  따베이 소리 어쩌다 들으니

쪽진엄마 머리생각 많이 나지만

이제는 따베이 모르는 시대가 되었네요.........

비들기집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손자가 점프할려고 서있는 뒤에 보이는 하얀집이

바로 우리 비들기집입니다  

비들기집앞 호숫가 비치에서 손주들과 모래놀이를 하는 옥순씨

즐겁고 행복하지만 춘추는 속일수가 없는가 봅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안나오는 옥순씨

동네관리 연회비 288달러를 내면  집앞에있는 클럽하우스

모든 시설물들을 무료로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비들기집 현관앞에서 코로나 맥주에 라임한쪽

꽈~악 짜넣고 우리가~남이가~!!

비들기집 근처에 사는 아이의 생일이랍니다

그래서 학교칭구들불러 발리볼을 하면서 생일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큰손녀에게 울 세혀니 생일때도 칭구들불러 이렇게 하자했더니

1월이라서 추버요라고 하네요 ㅎㅎ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우리가 물장구를 치니 사슴도 같이친다요

내 컴퓨터가 사망하고 새로 구입한 애플 16인치 노트북

첨에는 넘 작아서 우짜노~싶었는데 사용할수록 커지는 느낌

하기사 150평 3층집에 살다가 팔려고 내놓고 

한칸 아파트에 사는데도 호캉스를 즐기는듯 행복하기만해요

몇일전 우리 어머님 생신이라서

옥순씨와 둘이 산소에 찾아가서 큰 풍선을 달아드리고 

한때 성가대로서 날렸던 목청을 오늘에 되살려

옥순씨는 소프라노 나는 테너 국산말로 목청껏 생일노래 불렀더니

주변에 잠자던 수 많은 천국국민들이 놀라 일어나 베이스를 넣어주네요

시카고에서 놀러온 딸내미 칭구가족

함께 좋은추억을 남기는 즐거운 캠핑이 되었습니다

할배의 사진실력으로 손자에게 점프사진을 남겨 주었습니다

옥순씨의 물폼

애정촌에 있던 말을 비들기집으로 옮겨 세웠습니다

아틀란타에 볼일을 보러 가신 목사님한테서 멧세지가 왔습니다

집사님~아틀란타 둘루스에서 길을 잃어 헤메고 있다가

집사님 애정촌에 있던 말과 똑 같은말이 호숫가에 세워져 있는것을 봤습니다

하자나요~ㅎㅎㅎ 목사님 그집이 바로 우리 비들기집이랍니다 했어요

민들래홀씨 영화찍는 손녀~~

울 손주들과 옥순씨가 쯔양 흉내를 내면서

먹빵을 찍고 있습니다

딸내미집 뒷뜰에서 바베큐파티

애정촌을 내놓고 몇일만에 누군가가 계약을 했는데

취소를 했어요

그 이후 다시 손볼곳 손보고 다시 간판 걸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가지만 덩치 탓인지 선뜻 덤비지 못하네요

45년도 넘은 사진 그당시 시골 형들과 칭구들이

민정당원 대회에 참석을 했다가 내가 갖고있던 

햔한 카메라로 남긴 흔적 보관차원에서 올려보면서

모두들 우째 지내나 보고싶다 생각했어요

어저께 옥순씨와 함께 핸드폰을 고치는 태국 젊은이를 찾아갔어요

어여~보면볼수록2로 바꾸고 닉네임도 히블내미2로

바까야 되는데 우예 인되겠나?

영어로 들어갔다가 한국말로 들어갔다가 우예우예 사진도 넣고

내가 원하는 몇가지를 도움받고 점심값주고 왔어요

이만하면 이젠 혼자서 연습하다보면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블친님들 비피해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